사할린동포 파주 정착 15주년을 기념하는 「평화도시 파주 아리랑 콘서트」가 성황리 펼쳐졌다.

지난 23일 파주평생학습관 3층 대강당에서는 양평수 국제문화공연교류회 회장을 비롯 권경석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회장, 박정 국회의원, 이혜정 시의원, 박세영 노인회장, 사할린동포, 내외빈,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도시 파주 아리랑 콘서트」가 개최됐다.

부준효 (사)우리민족교류협회 공동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서 양평수 회장은 ″파주에 온 지도 어언 15년이 흘렀다″며 ″따뜻한 이곳에서 사할린동포들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한국무용 진쇠춤을 시작으로 사할린 아리랑 이중창, 한국민요 강남아리랑, 님이여 님이시여, 무용 불타는 청춘, 가요 미운사랑, 도나도나, 고향으로 가는 배, 언제 벌써, 전통춤 진도북놀이, 악기연주 닐니리 맘보, 서울의 찬가, 러시아가요 향초 두개, 아 정말 여자다, 한국무용 교방무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는 감사장 전달과 함께 한반도 평화 메달을 전경석 회장과 인무학 부회장, 이화일 파주회장과 노미자 부회장에게 각각 수여, 함께한 사할린 귀국 동포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파주시사할린동포회, 파주평화어울무용단,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가 주최하고,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사)대한노인회파주시지부, 한성실업주식회사, 삼정제빵소, (주)국악신문, (사)우리민족교류협회가 후원했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