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갑 - 민주 윤후덕ㆍ국힘 박용호, 파주을 - 민주 박정ㆍ국힘 한길룡
4선ㆍ3선 도전에 국민의힘 반격

 

4.10총선 여ㆍ야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파주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

지난달 29일 파주시선거구획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파주시 갑ㆍ을 지역구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파주시선거구는 갑지역이 교하동, 운동1동~6동으로 조정됐으며, 을지역은 문산, 조리, 법원, 파주, 광탄, 탄현, 월롱, 적성, 파평, 장단, 금촌1동~3동으로 조정, 파주시 전체면적의 92%가 을지역에 포함됐다.

파주 갑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가 4선에 도전한다.

윤 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파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힘있는 4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갑지역에서는 진보당 안소희 후보와의 야권단일후보 선출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 단일화를 이룬 만큼 승리를 자신한다"며 "1000만 도시 파주를 위해 완주하겠다"고 자신했다.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도 지난달 21일 파주갑에 우선추천되면서 4년 전 을지역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박 후보는 "오직 파주 발전을 위해 일 할 줄 아는 여당의 후보가 필요한 파주임을 큰 책임감으로 인식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필승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 등 4무(특권 배척, 거짓언행 배척, 사리사욕 배척, 의전 사양) 운동을 통해 정치문화를 새롭게 형성하는 주춧돌이 되겠다"며 "이번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오직 파주발전, 진실한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파주 을선거구는 일찌감치 단수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선다.

박정 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박정 국회의원 후보 뜸부기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진, 최기명, 최창섭, 조복록씨를 임명한 박정 후보는 "파주의 더 큰 발전은 파주시을의 발전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파주시을은 파주시 전체면적의 92%로 이제 대세는 파주시을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도 풀고, 지하철도 연결하고, 학교도 새로 만들고, 병원도 유치하고, 관광지도 명소로 만들어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약속은 3선의 박정이 반드시 지키겠다"며 지지와 투표를 당부했다

을지역 국민의힘 후보는 어렵게 확정됐다.

3자 간 경선에서 살아난 한길룡 국민의힘 직전 당협위원장이 2차 결선경선까지 가면서 12일 국민의힘 파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한길룡 후보는 "저를 지지해준 시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며 "북파주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준만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반드시 승리해 지난 8년 간 빼앗긴 국민의힘 의석을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한다"며 "지난해부터 제가 주장한 선거구획정도 조리, 광탄, 탄현 등 공릉천 중심으로 조정됐다. 파주시을지역을 신경제중심지, 신산업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 사통팔달 교통혁명을 통해 함께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은 21일과 22일, 본투표는 4월 10일이며, 4월 5일, 6일 이틀 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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