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회장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임 후 사랑의열매 착한일터 가입 등 홍보·나눔 활동 다각화

"3년 동안 열심히 일했고 보람을 느낍니다. 파주상공회의소 시스템을 바로잡고 상의 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는 등 기반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3년 더 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그 후임에 바톤을 넘겨 회관 건립을 완성해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 회장)은 상의 회장직을 내려놓으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제4대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기업들에게 가입을 권유하고 함께 소통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회사에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또 대성가스, 당동산단 전기초자 등 중견기업을 파주상공회의소 회원으로 공들여 가입시켰지만 좀 더 많은 회원사들이 가입하도록 독려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제 권인욱 명예회장은 사랑의열매 경기북부 회장으로서 또 다른 봉사를 시작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1998년 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모금·지원기관이다.

국민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가난·소외 등으로 고통을 받는 이웃을 돕는 민간복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인욱 회장은 포천시장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만나면서 기금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권 회장은 사랑의열매 다양한 사업 중에서 착한 일터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기업인으로서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또는 비정기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함께 기부할 나눔활동에 적극적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착한일터에 가입하면 착한일터 현판을 달아주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업체 홍보는 물론 소득세도 공제받을 수 있다.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1억 이상 기부하였거나 5년 동안 월 170만 원씩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로 파주에는 현재 6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사랑의열매는 크게 모금사업과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급 사업에는 자동이체를 통한 정기 기부, 방송·이벤트 모금을 통한 일시 기부 방법 등의 정기․일시기부, 중소 규모의 자영업체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매월 3만 원씩, 각 가정에서 월 2만 원 이상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정 캠페인, 착한일터 캠페인, 아너소사이어티, 기업 모금,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 등의 사업이 있다.

또 지원사업은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여성·다문화·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제 권인욱 회장은 파주상의 회장을 내려놓고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 북부회장으로 더 큰 봉사의 발걸음을 시작,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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