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명함사업, 세무․노무 교육 등 자체사업 추진"

"광탄기업인협의회가 파주시 기업인협의회 중 가장 많은 회원사들이 가입되어 있지만 이제 상공회의소처럼 지역사회 상공인 분들도 함께 참여해 발전해가는 기업인협의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우 ㈜정우비엔씨 대표이사가 제8대 광탄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전임 회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앞당겨 회장직을 맡게 되었지만 이제 회비만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광탄기업인협의회를 새롭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로 협의회 자체 사업 중 하나로 카드사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즉 보통 카드를 쓰게 되면 0.2% 수수료를 받게 된다. 광탄기업인협의회 회원사 대표 등이 기업은행과 제휴해 광탄기업인 카드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러면 0.4%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그 수수료를 운영경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회원사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사업을 실행시키는 것이 이 대표의 목표이다.

두 번째는 명함 사업이다. 각 회원사 대표를 비롯한 임원 및 직원들은 회사의 얼굴인 명함을 갖고 있다.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각양각색의 명함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전문업체 한 곳을 지정해 제작하면 그만큼 인센티브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관련업체는 대량 수주를 하게 되고 협의회는 거기에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사업들을 하기 위해 고문 및 부회장들을 만나서 회비 징수 문제, 자체 사업 등 진지한 토의를 통해 사업이 실행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기업인협의회가 단순 친목모임보다는 생산성 있는 즉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세무, 노무, R&D 사업 등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소기업들에게 은행 문턱은 높습니다. 그래서 중진공과 연결시켜서 뭔가 자금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회원사들이 회비를 내는 만큼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슈를 만들어 광탄기업인협의회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정우 회장은 앞으로의 확실한 플랜을 세워 착실히 실행에 옮기는 등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정우비엔씨는 1986년 창업이래 건설기자재 산업에 매진해오면서 닥트, 배관, 전기배관, 가구 등을 고정해주는 전산 볼트나 철근과 철근을 연결해주는 커플러의 사용을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철근의 기둥 선조립과 철근 이송장치 및 연결 등 보조커플러 등 나사식 철근 활성화에 주력 건설기자재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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