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면 대동리주민협의회, 주민공동체사업 운영

주말농장·모내기 체험 등 인기, 마을에 활기 넘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모내기체험을 준비했습니다"

탄현면 대동리주민협의회(회장 차덕모 이장, 집행위원장 정경채, 기획국장 전성재 청년회장)가 도농간 교류협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30일 대동리 마을회관 앞 텃밭에서는 모내기체험에 참여한 가족 22개조(조당 어른·아이 1명씩)가 전성재 주민협의회 기획국장의 구령에 맞춰 모내기를 했다.

1, 2조로 나눠 진행된 이날 모내기 체험은 사전·접수를 통해 가족간 색다른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대동리주민협의회는 지난 1월 발대식 후 주말농장(1600평) 62구좌(1구좌당 6.3평, 년 3만 원)를 모집, 4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말농장에 등록한 교하, 운정, 일산, 김포 등지에서 온 가족들은 이곳 텃밭에 상추, 고추, 토마토, 조, 수수, 옥수수 등 각종 채소를 심고 매주 대동리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농촌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정경채 위원장은 "동네 알리기를 위해 시작한 마을공동체사업이 도시인들에게는 주말 가족간 힐링을 주면서 마을에는 새로운 활력을 주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로나로 좀 늦은감도 있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논둑에 콩도 심어 콩튀기축제라든지 두부만들기체험, 가을 대동리 작은음악회, 겨울 썰매타기 체험 등 사계절 즐거움이 넘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해 도농간 교류가 활발하도록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동리 주말농장·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이 조용했던 시골 동네에 왁자지껄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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