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2동, 사업비 2천만 원 들여 쓰레기 방치 녹지공간 정비 후 각양각색 꽃 식재

금촌2동이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금릉택지 내 쓰레기 정비 후 마을정원, 방부목 화분 등으로 마을을 새롭게 단장, 깨끗한 파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금촌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센터는 주민주도 마을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마을정원 조성사업 주축이 될 금이동네 마을정원사(화훼농원 농장주, 꽃집운영 경력자, 목공기술자, 주민 등) 25명을 모집, 4월 중순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그동안 금릉택지는 아파트단지와는 달리 쓰레기 불법 투기가 성행,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금촌2동은 마을정원사와 함께 마을 내 생활쓰레기 15톤을 수거하는 등 남몰래 환경정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렇게 쓰레기가 방치되었던 마을은 4월 한달이 지나면서 깨끗한 마을로 탈바꿈했다.

금촌2동과 마을정원사는 방치된 쓰레기로 가득한 녹지 60개소를 정비하고 블록정원을 조성했으며 상가, 주택에는 대형 방부목화분 70개, 페인트통화분 530개를 분양하는 등 마을 곳곳에 꽃거리를 조성했다.

또 인근 주말농장 부지 내에는 비닐하우스로 꽃모종 생산과 꽃심기 체험을 위한 향기공작소도 설치하는 등 마을 내에는 백일홍, 미니해바라기, 자산홍, 코스모스, 펜지, 관상용양귀비 등의 알록달록 꽃향기가 솔솔 피어나고 있다.

천유경 금촌2동장은 ″처음에는 버거웠던 사업이 주민들과의 합심으로 향기가 피어나는 마을로 새롭게 변신할 수 있었다″며 ″금촌2동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금릉택지에 그치지 않고 공릉천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그렇게 해서 파주시민들이 공릉천 자전거도로에서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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