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면 이장단·체육회, 주민숙원사업 내포리체육공원 명칭변경·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추진

탄현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내포리체육공원 명칭 변경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탄현면은 16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체육공원이 없어 명칭 변경 추진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15일 탄현면과 탄현면 이장협의회, 탄현면 체육회 등에 따르면 탄현면 관할지역에 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가 있지만 면 체육공원으로 사용하지는 못한다.

이에 따라 내포리체육공원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특히 문산읍소재 내포리체육공원은 탄현면 소재지인 낙하리 스포츠센터와 경계에 있어 행정구역 변경 등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2일 탄현면 이장회의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다시한번 대두돼 불씨를 지폈다.

신덕현 이장협의회장은 ″체육공원 명칭 변경은 수년 전부터 추진하다 실패한 탄현면 숙원사업″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는 좀더 의견을 모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완 체육회장은 ″매년 체육행사시 탄현면은 15개 읍면동 모두 있는 체육공원 하나 없어 탄현중학교와 탄현초등학교 운동장을 빌려야 한다″며 ″이제는 좀 빌려쓰지 않고 면체육공원에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명칭을 변경해주든지 체육공원을 하나 신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가 탄현면에 체육공원 이전이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이 잡혀있다″며 ″내포리구장 명칭 변경은 탄현면민 숙원사업이다. 이 숙원사업이 제대로 해결돼 내년에 열리는 탄현면 기관․단체 체육대회는 타 구장을 빌리지 않고 치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현면은 내포리체육공원 명칭 변경,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파주시와 본격 협의할 예정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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