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리주민협의회, 분수1리 교차로 출퇴근대 1㎞정체 우회전차선 확보 등 도로 확장 요구

광탄면 분수1리 교차로가 출퇴근시간대 1㎞가량 정체되는 등 매년 혼잡현상을 보여 우회전차선 확보 등 교차로 개선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동 시간대 화재, 위급환자 발생시에는 응급차량 출동조차 불가능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광탄면 분수2리 마을회관에서는 박용수 도의원을 비롯한 배영환 분수리기업인협의회장, 분수1,2,3리 이장, 용미1,2,3,4,리 이장, 주민, 면사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한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윤춘환 분수2리 이장은 ″분수1리 교차로의 모든 차선은 편도 1차선으로 용미리, 고양시, 서울시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과 금촌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이 혼잡, 차량정체가 심각하다″며 ″특히 차량통행이 집중되는 출퇴근시간대 정체는 1㎞까지 길게 이어져 통과하는데만 40여분이 소요, 동 시간대 주민․기업체 근로자 위급환자 발생시 응급이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영환 분수리기업인협의회장은 ″광탄면에는 크고 작은 공장이 700여개가 있는데 이중 분수2리에만 160개가 집중, 출퇴근때면 만성적인 정체현상으로 기업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다″라며 ″더욱이 도로는 협소해 주차문제, 물류수송 불편 등 근무여건 또한 열악, 도로 확포장 및 교차로 확장공사는 분수공단 최대의 현안사업이다. 이 사업이 재개되지 않는한 분수1,2,3리 주민과 기업체는 생활불편, 저성장 기조 늪에서 허덕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협의체는 이날 분수1리 교차로 개선을 비롯 기업밀집지역 내 소방시설 설치, 노선버스 불광동에서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 분수2리 기업단지 내 공용주차장 확보 등을 건의했다.

박용수 도의원은 ″제가 맡고 있는 운정1,2동에 비해 조리·광탄은 많이 열악하다″며 ″여러분들의 애로사항은 충분히 이해한다. 윤후덕 국회의원과 함께 국도비를 확보해 분수1리 교차로 개선사업이 올해 착공할 수 있도록 주민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수1리 교차로 개선사업 필요성은 20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 도로확장 등 특단의 대책이 없는한 분수리·분수공단 기업체 불편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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