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가람상가 불법주정차 만연, 주차장 설치 필요

市- 예산과다 노면주차 조정 예정

운정신도시내 가람상가가 극심한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주차타워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산고등학교 인근 공원을 이용, 주차타워 건립을 요구하고 있어 관련부서의 면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운정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벧엘교회 맞은편 가람상가는 곳곳이 불법주정차 단속구역으로 주차하기가 힘들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주차타워 건립을 요구했다.

주민 윤모씨(나므 57)는 ″가람마을4단지 맞은편 먹자골목은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많아 점심․저녁시간이면 밀려드는 차량으로 주차전쟁″이라며 ″그것도 단속유예시간대(점심 11~1시, 저녁 5시~7시)에 걸리면 주차는 거의 불가능, 금촌 로데오거리처럼 철골주차장 등 주차타워가 들어서야만 이 지역 주차대란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산고 옆 공원은 먹자골목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타워 자리로 제격″이라며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 예산이 들더라도 타워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려면 100억 이상의 예산이 소요, 사실상 힘들다″며 ″그 대안으로 노상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단계로 주변 3지구내 택지를 주차장화 하는 구상도 하고 있어 LH와 협의하는 등 가람상가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경찰서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노상주차장을 연내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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