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부인 접촉 자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자체적 진행

▲ 석용찬 회장
▲ 석용찬 회장

장기근속자 표창, 승진자 축하, 석지훈 이사 신규 임명

석용찬 회장, "우리는 30년 이상 존속 장수기업, 새로운 가치 창출 위해 창의와 혁신으로 변화에 도전하자" 강조

화남인더스트리 33년, 은성정밀인쇄 44년, 화남비앤지 17년, 화남·은성 한가족 7주년 기념식이 "한가족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 퍼스트가든 가우디움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석용찬 회장, 임병재 메인비즈협회 상근 부회장, 오철우 메인비즈협회 전무, 이상영 부사장, 이금숙 감사를 비롯한 임원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성대히 열렸다.

이상영 부사장 사회로 시작한 기념 행사에서 석용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화남과 은성이 한가족이 된 지 7주년을 맞는 날이다. 창립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 및 외부인 접촉을 자제코자 협력업체와 외부인사 초청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석 회장은 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법인세를 낸 우리나라 기업 중 30년 이상 존속 기업은 1.9%에 불과, 화남·은성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1~2%에 해당하는 장수기업이다. 그동안 수많은 고비와 위기도 있었지만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양 사 협력업체들의 지원과 협력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오늘까지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다.

화남·은성이 한가족이 된 후 지난 2008년 금융위기 후 이어진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불황, 코로나바이러스 출현은 세계 증시 폭락과 실용 경제 위축 등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미증유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우리 회사도 예외는 아니어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변화와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로 이제 이러한 변화와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회사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창의와 혁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보람과 결실을 공유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기근속자 표창에서 ▲(주)화남인더스트리 조옥래 반장(20년), 장주호 과장(10년) 성기근 대리(10년) ▲은성정밀인쇄(주) 임수영 이사(20년)가 각각 수상했다.

또 승진자는 ▲(주)화남인더스트리 오병성 상무이사(영업, 생산 총괄), 오장길 부장(영업), 엄영자 차장(재경), 이한천 차장(재경, 총무), 허경무 차장(자재, 재단 포장), 김현국 차장(압출 생산), 홍수표 과장(성형 생산), 유수민 주임(영업, 생산 관리) ▲은성정밀인쇄(주) 조일수 전무이사(지기사업부문), 안병선 차장(총무), 김한주 과장(생산 계획), 정기석 대리(영업), 이정순 대리(자재, 출고 관리), 정호빈 대리(품질), 이기상 주임(외주 관리), 황선호 주임(제판, 공정 준비), 최수일 주임(자재, 출고 관리), 장예은 주임(재경, 총무), 최유진 주임연구원(디자인연구소) 등이다.

또한 ㈜화남인더스트리, 은성정밀인쇄(주) 석지훈 이사(경영기획본부장)가 신규 임명되었다.

이날 석지훈 이사는 인사말에서 "화남과 은성의 창립 기념일이자 한가족이 된 지 7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에 저 또한 이렇게 회사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내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그런 여러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 기업의 외부 환경과 시장 트렌드 변화와 함께 플라스틱제품을 포함한 포장재의 사용량을 줄이자는 범지구적 운동이 하나의 패러다임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 때에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의 기회라 생각하고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초점을 맞추어 내부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힘써 나가겠다. 저를 오너의 가족이 아닌 한 사람의 co-worker로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사회공헌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00만원을 고양시 소재 소망복지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어 조일수 전무이사가 화남·은성의 미션 "나와 우리와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오늘보다 나은 내일, 더 큰 미래를 열어간다" 비젼 "창의와 혁신으로 생각하고 생동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한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람과 결실을 공유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를 낭독했다.

이날 화남·은성 가족들은 축하 케익 나눔 및 건배 제의와 함께 2부에서는 만찬 및 별빛축제, 버스킹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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