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 금촌동 544-3 외 3필지 29억 들여 매입하는 등 4층건물 건립 예정

권인욱 회장,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당부

파주 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파주 상공회의소 회관 건립이 첫발을 내디뎠다.

파주 상공인들의 권익과 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독자적인 건물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13일 파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파주시 금촌동 544-3 외 3필지 3,065㎡(927평)를 총 29억을 들여 지난 9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상공회의소 4기가 출범하면서 상공인의 숙원인 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여 온지 2년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상공인들은 그동안 최고, 최적의 상공회의소 부지를 찾으려고 노력해왔으나 파주상공회의소의 재정여건, 지가의 상승, 시기성, 기타 변수 등을 감안할 때 현 상태에서 동 부지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하에 긴급 상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 끝에 이루어졌다.

권인욱 회장은 "회관 건립이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그동안 기금 모금 등 도움을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4층 규모로 60%를 지을 수 있어 540평을 지어 1층은 은행 등 금융권, 2~3층은 일자리센터나 파주시 기업지원 관련과 직업사관학교 등 기업과 관련된 기관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권 회장은 파주시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본 부지 중 2필지는 9월9일, 나머지 2필지는 9월26일 각각 잔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원 여러분들의 호응으로 모아진 기금과 담보대출로 회관 부지를 확보하고 조속한 시간내에 대출 상환, 건축비용 마련 등 우리의 꿈을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도 회관 건립 기금 모금은 회관건립 시까지 지속되는 만큼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서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기대하며 약정해주신 건립 기금은 8월말까지 보내주시면 잔금 지급 등 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원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파주상공회의소 540개사 중 회관 건립 기금을 납부 또는 약정한 회원사는 70개사로 총 22억이 모금되었으나 목표액 50억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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