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평화원·(사)조이하우스·(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 등 후원금 2천600만 원 전달

매년 주거환경개선, 장학금 전달, 무료급식, 김장지원 등 후원

파주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는 21일 관내 어려운 시설 3곳을 방문, 환경 개선 및 생필품 구입비 등 희망등대사업 후원금 총 2,600만 원을 전달, 훈훈한 이웃 사랑을 펼쳤다.

이날 희망등대사업 행사는 파주읍 평화원(원장 최애도), (사)조이하우스(원장 이인자), 문산읍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대표 조윤희) 등 3곳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권인욱 상공회의소 회장, 박한진 사회공헌위원장, 김유춘 문산기업인협의회 회장, 이형식 파주읍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권인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파주상공회의소는 파주에서 사업하는 상공인들이 모인 단체로 이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제도권 밖의 시설, 단체들을 발굴해 어려운 시설들을 찾아 지원, 도움을 드리고 있다. 기업인들은 사업의 이익을 회사와 직원만이 아닌 사회에도 공헌해야 하는 것 또한 기업인의 의무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한진 사회공헌위원장은 "파주상공회의소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주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보금자리를 개선해 드리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소년소녀가장 장기간 장학금 지급,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지원 사업, 연탄보일러 연탄 제공, 독거노인 김장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우리 미래의 희망이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남이 아닌 우리 중요한 구성원으로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잘자라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한 평화원은 아이들은 보호 양육하며 자립 자활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단체로 최애도 원장은 "현재까지 약2,600명 정도의 고아들을 양육해왔다"고 말했다. "그 중에 DNA 검사 등을 통해 30명은 부모를 찾게 되기도 했다"며 "지금같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조이하우스 이인자 원장은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에서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온 이들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그 중에는 한부모가정이 많다. 처음 3명으로 시작 현재 10여 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오늘 방문으로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 조윤희 대표는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조기 적응 프로그램, 사회 교육, 역사 교육, 생활 교육 등을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안정적 적응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6개국 이민자들이 참여 11년째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상공회의소의 후원에 정말 가슴 뭉클하다. 희망이 생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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