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산단 - 정기총회서 정관 수정, 사업계획 의결

김인겸 소방서장과 간담회도 가져

선유산업단지협의회는 15일 씨앤씨 2층 회의실에서 2020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감사보고 및 안건을 상정, 심의 의결 했다.

이날 심의 안건은 2019년 사업실적 및 수입, 지출의 건, 2020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의 건, 정관수정의 건을 비롯한 공동직장어린이집 추진 상황, 산업단지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정도락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최일규 회장은 인사에서 "연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회원사가 참석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언제 경기가 좋은 적이 있었나 하지만 현재는 앞이 캄캄하다. 전문기관 평가에서도 제조업은 2030년까지 정지 내지 하락을 전망하고 있어 이처럼 한국 제조업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이러한 정기모임을 통해 상호 좋은 정보를 취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이 험난한 길을 잘 헤쳐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동림 읍장은 "기업 경영이 건강해야 가정과 직장도 행복해질 수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심기일전해서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인욱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0)에서 우리나라 삼성, LG 등 기업들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었고 파주의 대표적인 기업 선일금고도 참여, '금고도 가전이다'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인 유니콘 기업이 시애틀에만 2,012개가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10여개 있다. 선유산단에서도 이러한 기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상공회의소도 예산을 좀 더 확보해 지원해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하는데 불편한 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사인 이정협 이화팜텍 대표는 감사보고에서 2019년도 수입․지출 결산서, 사업실적 보고서, 재산사항 등을 감사한 결과 그 내용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2019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 건, 2020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건은 원안대로 의결하고 정관 일부 수정의 건은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관리 등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기타 사업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 하기 위해 정관 일부를 수정했다.

파주시 기업지원과 주득용 SOS팀장은 경영안정지원사업 기업환경 개선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기술 지원사업 등 2020년도 파주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인겸 파주소방서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김인겸 서장은 "기업하시는 분들은 빙판길을 달리는 자전거처럼 싫어도 페달을 밟아야 하는 현실이다. 이같은 기업인들이 진정한 애국자다. 기업이 잘 돼야 파주가 발전한다"며 "그래서 기업이 힘들 때 체벌보다 안내하고 상담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특별점검을 통해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법적근거가 없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법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 기업인 입장에서 법을 집행하고 잘 소통하도록 하겠다"며 얼마남지 않은 명절에 좀 더 화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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