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휴게음식점 574개소 대상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발 코로나19 1,2차 집단감염이 23명으로 확산되는 등 수도권(경기) 확진자가 급증,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는 지역 내 모든 커피숍을 포함한 휴게음식점 574개소에 대해 8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긴급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15일 경기도가 내린 종교시설 등의 집합제한 행정명령과는 별개로 최근 지역 내 커피숍 이용자를 통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발령한 행정명령이다.

행정명령 대상은 커피숍 495개소, 패스트푸드점 79개소이며, 이들 업소는 해당 기간 중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행정명령을 어기는 경우, ‘집합금지로 조치를 강화하고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방역비용이 구상청구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커피숍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기로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단인 만큼 업소 및 시민들이 성숙한 연대의식으로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밀폐공간 집합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파주시 보건소(031-940-5575, 5577)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