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민선7기 후반기 2년 도시경쟁력 강화 역점

비대면 기자회견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력 제고" 강조

최종환 파주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 2년 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의 획기적 추진과 위기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 상권에 대한 폭넓은 지원과 함께 도시 자족기반 강화를 통해 파주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7일 접견실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2년의 성과와 함께 후반기 시정 구상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파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방송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최 시장의 브리핑에 이어 언론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 실시간 질의를 받아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종환 시장은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게 파주의 경제 체질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맞춰 정보통신 기술(ICT), 4차산업혁명 기술 등 비대면(Untact) 문화에 적합한 산업을 육성시키겠다. 또한 마케팅과 판매방식 변화에 대한 관내 기업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경기교통공사, 일자리재단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운정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어떠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지난 6월 17일 국립 암센터와 협약 체결한 메디컬클리스터 내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화수도 민선7기 핵심가치로 지난해 취임 1주년을 맞아 평화, 분권, 상생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기둥과 지붕을 세우는 것이 시정철학이며 운영원칙이라고 밝혔듯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지 않는다면, 파주는 한 발자국도 전진하기 어렵다. 따라서 전반기 이룬 지자체 최초 대북지원 사업자 지위를 활용하며 악화된 남북관계 속에서 '파주-개성'간 농업 협력 사업, '파주-해주'간 이이선생 유적 문화 교류 등 파주만 할 수 있는 교육 협력 사업으로 한반도 평화 선순환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파주 곳곳에 시민의 이야기가 있고 문화가 피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파주형 도시 재생·마을살리기와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시민 중심의 균형 발전, 상생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인문학적 기반의 역사·문화적 뿌리를 찾는 파주학 연구도 지원하고 생태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운정 호수, 소리천, 공릉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역사·문화·생태의 숨결이 살아있는 파주의 색을 찾아 파주가 시민 여러분들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겠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전력을 다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의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3호선 및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추진, 광역교통망과 연계성을 높인 환승 체계를 구축해 금촌지역으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가시화 되고 있는 서울시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과 조리·금촌선을 연결해 서울~고양~파주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의 안전한 노선대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 노선에 대해 안전성 검증 용역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출퇴근이 편안한 파주를 만들겠다. 앞으로 파주시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파주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력과 상생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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