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0여억 들여 문제고 앞 방호벽 철거․영태2리 방호벽 정비, 교통정체 해소

파주시가 군사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파주시는 문산제일고 앞과 월롱면 영태2리 방호벽을 철거 및 정비키로 했다.

이로써 교통사고 예방, 교통정체 해소, 도심지 경관 개선은 물론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파주시 군사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H=12m, B=25m) 철거사업은 37억(특교세 15억, 특조금 15억, 시비 7억)을 들여 3월 공사에 착수, 7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지방도359호선과 지방도360호선이 만나는 상습정체 구간으로 방호벽 철거사업을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1월 대체 장애물 교량, 도로 대화구 등 군부대 세부 협의를 추진, 부족사업비 특별교부세(15억)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2월 군 협의 조건부동의를 완료, 4월 특수상황지역 사업을 신청, 5월 용역 과제 사전심의 완료 후, 2월 추경 용역비 반영(1억 1천), 9월 특별조정교부금(15억)을 확보, 3회 추경 15억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월롱면 영태2리 방호벽 정비사업은 4억 3천만 원(시비 100%)의 예산을 들여 박스구조 철거 후 옹벽, 액체폭약 설치 등을 통해 정비할 예정이다. 이곳은 영태2리 공장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공장 대형차량들이 군 방호벽으로 인해 주택가를 우회하여 기업체의 불편이 가중되고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또 농기계 대형화에 따른 통행 불편과 함께 영도초교 주변 통학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따라 2018년 3월 방호벽 입구 도로폭 확장공사(3m → 8m)를 추진, 같은 해 10월 방호벽 정비 군 협의를 신청해 조건부승인을 득해 액체폭약관로 및 액체폭약 구매 계획에 따라 도로 봉쇄용 철조망 제공 후 선공사, 상시 기동 가능한 계단 및 진지 대체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처럼 50여개 공장 밀집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 방호벽 정비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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