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300억 들여 장곡리 일원 663,201㎡ 신규 놀이시설, 테마숙박공간, 친환경 식음시설 조성

공릉관광지가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곳은 1977년 관광지 지정 이후 40여 년만에 사업계획을 수립, 임진각 관광지에 이어 또다른 파주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18일 파주시와 조리읍 장곡리, 봉일천리 주민들에 따르면 17일 파주시는 조리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릉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수립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파주시는 휴양·여가 및 문화·위락 기능이 조화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통해 쾌적한 여가공간 제공과 풍부한 자연 속의 다양한 체험·공유 및 건강과 정서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역할 수행하기 위해 본 사업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릉저수지 인근에 루지, 짚라인 등 무동력 체험공간 신규 어드벤처 조성을 비롯 테마숙박공간, 친환경 식음공간을 조성해 관람형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유도할 계획이다.

신규 도입 시설은 사계절 눈·물썰매가 가능한 루지를 비롯해 700m 짚라인, 어드벤처 슬라이드, 조브볼, 아바타포, 모험놀이시설, 종합안내소 및 VR체험장,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캠핑장 및 바비큐장, Giant Falls 및 Pool, 수변산책로, 보행교, Hill House, 숲속 산책로, 주차장, 오수처리장, 화장실, 도로, 매점, 민속놀이마당, 휴게음식점, 수영장, 다목적운동장, 휴게소, 자동차 야영장 등 다양하게 계획했다.

이 사업은 1985년부터 2016년까지 11차례 변경 절차를 거쳐 개발여건을 최종 검토, 2017년12월 기본계획(안)을 수립했으며 2018년 1월 관련 실과 협의, 4월 환경·교통영향평가 심의 완료, 지구단위계획 승인·고시, 5월 관광지조성계획(변경) 승인·고시 절차가 끝나면 민간지원 1천억 사업 공모를 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장곡리·봉일천리 주민들은 관광지 개발 사업은 환영한다. 그러나 접근도로가 없으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는다. 서울․고양시에서 접근가능한 국지도56호선과 오산-장곡리 도로 연계, 통일로-장곡리 도로 신설, 통일로-봉일천4리-장곡리를 잇는 도로가 추가개설돼야만 접근성이 용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수렴 후 최종 관광지 조성계획을 변경, 자연을 가깝게 접하고 체험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생태체험 관광지 공릉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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