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금촌통일시장 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등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

문화로·명동로 전주지중화 사업과 연계

유동인구·매출액 증가 등 지역경제효과 기대

파주시가 보행환경개선사업(차 없는 거리)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촌 통일시장 주변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 걷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문화로에 대해 시범적으로 주말 금촌 통일시장 차 없는 거리를 운영,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머물 수 있는 벤치,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고 보·차도 혼용, 보도 확장을 통한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차별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내 상권과 문화 등에 기반한 특색 있는 테마 등을 발굴, 차별화된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나간다.

시는 시민 및 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문화로·명동로 전주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등기소, 법원, 한전 등 기관들이 운정으로 이전함에 따라 금촌상권이 위축될 수 있어 주민 및 상인 등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걷는 도시 보행정책으로 지역경제 효과를 본 서울시의 경우 2010년 이후 보행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적극적 보행정책을 추진해 보도를 확장하고 차량 진출 억제, 보행 공간 정비, 횡단보도 등을 신설했다.

서울시는 걸을 수 있는 도시, 걷기 쉬운 도시, 걷고 싶은 도시, 함께 걷는 도시 등 테마별 주제에 맞는 시설을 설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이러한 '걷는 도시, 서울' 보행정책을 실시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7년간 8.6% 증가했고 유동인구가 1년간 약 25.7% 증가, 매출액 1년간 약 8.6%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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