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 지역경제 타격 심화, 강력한 방역대책 마련 후 관광 희망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파주시 관광 중단으로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DMZ관광, 시티투어, 임진강생태탐방이 재개되기를 희망합니다”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이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된 파주시 관광 재개를 희망한다고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근현대사박물관을 체험하면서 밝혔다.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시티투어 코스의 일부 관광지를 방문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후 중단된 시티투어의 노선을 재정비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파주시티투어는 요일별 당일코스와 1박 2일 주말 체류형 코스로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워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티투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지난달 2일부터 중단됐다.

의원들은 “파주시티투어가 재개될 것에 대비해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관광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ASF 차단 방지를 위해 파주지역의 모든 돼지를 수매하거나 살처분 했고 현재까지 추가적인 확진 판결이 나오지 않고 있어 영농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강화한다면 관광을 재개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DMZ 평화관광 중단 이후 통일촌마을 관광객이 전년대비 100만 명이 주는 등 지역경제 관광수익 또한 전년대비 90% 감소했다”며 “지난 10월 24일 관계자회의와 10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우고 추가 방역시설과 방역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민통선내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 마을 주민들은 DMZ평화관광의 재개를 위해 지난 8일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트랙터 등을 동원해 집회를 갖는 등 SMZ 평화관광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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