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의 힘! 파주사랑 POP시민운동”이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행정관리분야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大賞’은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환류해 지자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주최로 열리고 있다.

전국 19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행정관리 분야, 지방재정 분야, 지역경제 분야, 생활환경 분야, 문화복지 분야 총 5개 분야에서 380여개 사례가 접수됐고, 지난 5월부터 2차례에 걸친 서류심사,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파주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조직과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사례로 “파주사랑 POP 시민운동”이 행정관리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파주사랑POP운동은 신도시 개발로 급증하는 공원관리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화에 따른 지역사회 주민간 소통 단절의 문제를 파주시민의 힘으로 극복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 지난해 8월부터 시민과 기업체,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도시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운동이 파주시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조성 등으로 급증한 도시공원을 관리하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지난 1년간 5,600명이 자원봉사 참여로 201,048㎡의 공원을 깨끗이 관리할 수 있었다”며, “연간 2억 6천만 원의 공원관리비용을 절감한 효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사랑 POP운동의 생산성대상 수상은 파주시민 스스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파주시로 가꾸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기에 더욱 가치있고, 자부심을 느낀다. 파주시민이 받은 상이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 파주사랑POP운동을 체육시설, 문화재 관리 등 공공시설관리 분야로 확산시켜 꾸준한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살기좋은 파주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