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앞에서 소각장 반대 집회

[파주타임스]파주제2소각장 백지화 대책위원회가 또다시 파주시청에 집결, 백지화를
요구했다.
지난 25일 파주시청 앞에서는 금촌주공단지, 파주환경운동연합,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마구잡이로 강행하는 소각장을 반대했다.
대책위는 「파주시는 제2소각장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를 비롯 「파주시는 김포쓰레기 자체처리를 협의하라」, 「파주시는 쓰레기 줄이는 행정체계 수립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교하열병합발전소 및 가스공급시설건설 저지대책위원회와 금승리소각장건설반대대책위원회가 동참, 소각장 백지화에 목소리를 함께 했다.
집회는 파주시가 오는 2009년까지 600억 원을 들여 교하읍 상지석리 운정신도시 8천 평 부지에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기 2대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대책위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반대할 일이 없지만 낙하리소각장이 현재 40%만 가동되고 있고 또한 김포쓰레기까지 반입돼 김포쓰레기를 김포에서 자체처리하면 굳이 소각장을 짓지 않아도 된다며 모든 사람들이 기피하는 혐오시설 파주제2소각장 건설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대책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여 시민들은 시청 앞 집회 후 가두시위를 통해 소각장 백지화를 주장, 향후 소각장 건설을 둘러싼 대책위와 시의 갈등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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