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품 개발할 때마다 수백번 데이터 추출, 최초 무연 뜸 개발, 한방왕쑥봉 등 60여종 생산

쑥 인체무해 제품, 간기능 개선, 면역력 향상, 항암효과 등 음양오행 조화

# 우리몸에 좋은 쑥

또한 비타민, 칼슘, 칼륨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간 해독 및 간 기능 개선 효과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당뇨병 개선, 면역력 향상, 위장과 장 기능 강화 효과도 뛰어나 먹는 것은 물론 쑥의 약성과 뜸불의 열기가 합해져 기혈을 자극해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쑥은 봄에는 쑥국, 나물, 약용으로 우리생활에 친숙하다.

이러한 쑥을 원료로 다양한 한방용품을 생산하는 기황산업(대표이사 박수환)은 파주시 법원읍 대경터안길 90에 자리잡고 지난해 12월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곳은 4~5년 전부터 쑥을 직접 재배해오던 지역이기도 하다.

박수환 대표이사는 고려 수지침에서 6년간 제품 개발, 기획관리 등 대표를 역임했으며 98년 IMF 때 직접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겪었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쑥을 1500평(4,958㎡) 정도 직접 재배해 제품을 가공하는데 1년에 약 12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산 쑥을 2년간 숙성합니다."

# 국산 쑥 직접 재배, 특허 등 지적재산권 보유

박 대표는 천연 쑥에는 독성이 있어 2년간 숙성을 시킨다고 설명한다.

중국산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고약한 냄새가 난다. 그러나 국내산은 연하고 태웠을 때 연기가 덜 난다. 지금은 디자인등록에서부터의 의장등록, 상표등록, 특허 등 제품 개발에서 얻은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박 대표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수백 번의 데이터를 추출해야 됨으로 작은 회사로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연구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생산된 대표적인 상품이 한방 왕쑥봉이다. 또 온구기, 백살쑥 뜸기, 비타 뜸, 부황기, 사혈기는 OEM 방식으로 생산, 좌훈기, 족훈기 등 제품 종류만 해도 50~60여 종류에 이르고 있다.

특히 가정이나 한의원에서 쑥뜸을 뜰 때 연기때문에 꺼려하는 경우를 대비해 최초로 무연 뜸을 개발하기도 했다.

황토 무연 쑥뜸은 국내에서 자라는 건강한 쑥을 가공하여 연기와 냄새를 싹 잡았다. 겔라이트(GE가 황토의 107배)로 코팅되어 원적외선의 방출로 대사기능을 촉진시켜준다.

백살 좌훈 제품의 경우 인공적인 마감재 사용과 화학처리를 하지 않아 좌훈시 열을 가해도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전기와 물을 사용하지 않아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좌훈을 즐길 수 있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보관에 용이하다.

박 대표는 지금 왕쑥 봉을 자동화하였다. 기본 기계를 응용해 만들어 사용한 것이다.

# 신토불이 순수원료, 백년소공인 선정되기도

"쑥은 관리하는 것이 쉬운 것 같지만 어렵습니다. 습도, 온도, 계절 변화 등 다양한 환경에 예민합니다. 우리는 쑥 100%를 가지고 제품을 만듭니다. 많은 경우 온기구 등은 유약을 발라 사용하는데 유약은 깨지지 않지만 고온에 의해 유약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될 수 있어 우리는 순수한 황토만을 900도씨에 구워서 만듭니다"

박 대표는 좌훈기 등도 순수한 원목으로 인체에 무해한 제품만을 개발했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순수한 신토불이 국산 제품만을 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인은 불치병이 많다. 한방은 면연력을 길러 몸이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며 자연치유가 되는 그 보조적인 역할이 뜸이라고 설명한다.

박 대표는 신토불이라 우리 몸에 맞는 것이므로 제품 개발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기황산업이 100년소공인에 선정된 것은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기황산업은 신토불이 우리 몸에 맞는 원료로 한국인에 맞는 건강 한방용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우리의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대경터안길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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