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제품 개발, 첨단 스마트기기 탑재해 GPS 등 통신가능 원격제어

기존 제품 비해 설치비 반값, 전국 어디서나 설치가능, 해외까지 사업영역 확대

# 강화된 교통법규, 문제는 사전예방

아무리 작은 사고와 경미한 과실이라도 법률상 중범죄의 범위인 이른바 민식이법이 3월25일부터 시행되면서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르는 움직이는 시한폭탄 같아 이들을 피하는 것 또한 온전히 운전자들의 몫이 된 것이다.

이러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LED 도로표지판은 사고 이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 LED 도로표지판, 스마트 LED 버스정류장 표지판을 생산하는 ㈜성원(대표이사 인청식)은 원래 분체액체도장 전문회사로 2010년 설립, 이제는 인청식 대표의 젊은 혈기와 도전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LED 도로표지판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초등학교 인근에 집이 있고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다 보니 횡단보도에서의 사고위험에 특히 민감합니다. 아이들은 천방지축 럭비공같아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하죠"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이기도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좀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더욱이 뜻하지 않게 밤에 사고가 많다보니 도로표지판이나 정류장표지판이 잘 보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인 대표는 말했다.

이러한 관심에서 비롯되어 연구를 하던 인 대표는 3년 전 두원공과대학교 산학협력 제품으로 스마트 LED 표지판 등을 개발, 인증까지 받고 특허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아무리 민식이법 등 법이 강화되어도 법도 교통사고 발생 후의 일입니다. 그런데 이미 사고는 벌어지고 사상자는 발생, 사망하거나 평생 불구로 살아가야 하는 등 가족 모두가 불행을 겪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것입니다"

# 악천후에도 선명한 안전메시지, 모든 영역 응용 가능

㈜성원이 개발한 스마트 LED 도로표지판은 기설치된 도로표지판을 이용하는 착․탈식으로 설치가 간단하고 폐기물이 없는데다 태양광 발전을 사용하므로 별도의 전기공사 및 전기료 부담이 없다.

특히 첨단 스마트기기가 탑재, GPS, RF통신(라디오주파수), 블루투스, 와이파이, 어플까지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현재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되어 있고 타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사용하므로 전혀 전기가 필요없고 그것도 밤에만 들어오도록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고 GPS탑재로 모든 영역에서 응용할 수 있다.

완벽한 방수기능과 친환경 제품으로 어두운 밤이나 악천후에도 밝고 선명한 안전 메시지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성원은 작은 회사이지만 연구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출의 8%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정도로 신제품 개발 등 기술개발에 진력하는 기업이 ㈜성원이다.

지난해 두원공과대학교 산학 포럼도 성원의 산학협력 제품으로 문을 열었다.

"실용화하기까지 연구진,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셈이지요. 이 제품이 나오기까지 직원들의 피와 땀이 빚어낸 결과물이지요"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인 대표는 도장공장에 무슨 연구소냐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한다.

# 스마트시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

하지만 인 대표는 욕망이 있었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3년을 고생했다.

과감하게 업종을 추가하고 그동안 철저하게 준비해 결국 특허(제10-2000092호)와 디자인등록(제30-1002795호)까지 획득하게 된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하게될 착․탈식 스마트 LED 도로보조표지판, 버스정류장표지판 등은 기존의 제품들이 250~500만 원인데 비해 140만 원 정도면 설치가 가능, 비용면에서도 경제적이다.

특히 전국, 전세계 어디에서나 설치가 가능하고 해뜨는 시간이 지역마다 다르지만 GPS탑재로 알아서 온․오프가 가능하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후진국에서도 태양광이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설치할 수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야기가 진행중으로 산불 예방이나 도로표지판으로 사용 가능하다.

적외선카메라가 탑재되면 한 곳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고 통신까지 가능하므로 미세먼지 기능, 안면인식 기능으로 범죄예방 기능, 이벤트 기능까지 부가기능을 얼마든지 추가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다.

태양광은 효율높은 패널을 사용하므로 CCTV기능, 지진감지기능까지 할 수 있다.

현재 농어촌 어두운 밤길 표지판, IOT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 이동통신 기술 개발도 진행중으로 그 기능이 무궁무진하다.

어플을 개발해서 운영체계가 갖추어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성원은 스마트 LED 도로표지판 등은 현장에서 측정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고 실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 데이터는 남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성원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서 현장에 설치해 측정된 데이터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인 대표는 3년간 연구개발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업무지시보다 방향성만을 제시 그래서 직원들이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였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기상청과 연결해 얼마든지 날씨 측정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 운용되는 것이 무궁무진합니다. 2년간 AS도 보장합니다"

스마트 LED 도로표지판이나 버스정류장표지판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인 대표는 설명한다.

장마철 비가 와서 태양광모듈 충전이 안될 경우도 3일 동안 자체적으로 발광하도록 되어 있다.

㈜성원은 이번 도전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은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성원의 기술력은 스마트시대에 무한한 가능성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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