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공급, 조합원뿐 아니라 준조합원도 이익배당 등 나눔경영 실천

장학재단 운영 지역인재 양성, 제1회 우리말 퀴즈대회 개최 등 인재 육성에 힘써

지난 2019년 경기침체 속에서도 파주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이다.

파주연천축협은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이자 대표적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으며 2019년도에도 109억 원의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조합원 및 준조합원 출자배당 및 이용고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새해를 맞아 파주연천축협 경영의 비결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준조합원 배당'을 통한 고객과의 이익 공유

파주연천축협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준조합원 배당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합의 수익을 조합원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나눠줌으로써 고객 수익성을 높이고 경영이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나눔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층 더 고객에게 다가가는 지역금융 리더'로서의 역할 증대

또한 파주연천축협은 고객들에게 그간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해 대대적인 '고객 사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배부하여 추첨을 통해 승용차, 가전제품, 축산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파주연천축협은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하여 파주․연천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위생적인 도축․가공 과정을 거쳐 직접 판매 및 지역농협 로컬매장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축산을 위한 발빠른 대응

올해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의무화'가 실시된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축산농가는 축분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퇴비화 해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게 된다.

파주연천축협은 제도 시행을 대비하기 위해 파주시와 함께 퇴비 부숙도 검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장학재단, 지역인재 양성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파주연천축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매년 수익의 상당부분을 2007년 설립한 장학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장학재단의 기금은 무려 64억 5천만 원이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매년 장학사업, 학교발전 지원사업, 학습능률향상 지원사업, 각종 문화․교육․예술 단체 지원 등을 통해 파주시 교육·문화 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초·중·고·대학생 및 학교밖청소년 등 총 83명에게 장학금 6,490만 원, 관내 초·중·고등학교 총 29개교에 학교발전 지원금 4,850만 원, 관내 초·중학생 총 133명에게 학습능률향상 지원금 2,990만 원을 비롯해 관내 문화·교육·예술 단체 등을 지원했다.

또한 자라나는 학생들의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해 "2019년 제1회 우리말 퀴즈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올해에는 1농․축협 1농업계고등학교와 자매결연(MOU)을 체결(3월 중 예정)하여 파주시 농업 및 축산업을 짊어지고 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흰쥐처럼 뛰어난 지혜․통찰력으로 지역경제 견인 기대

2020년 경자년은 흰쥐의 해다. 예로부터 흰쥐는 쥐 중에서도 우두머리이자 지혜와 통찰력,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과 축산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며,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 금융기관이자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파주연천축협의 2020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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