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졸라 살해 후 저수지에 유기

[파주타임스]노래방도우미 내연녀를 살해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지난 2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내연관계에 있던 노래방도우미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차로 유인한 뒤 목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저수지에 버린 범인을 검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3시20분경 노래방도우미 송모씨(여·35)를 살해한 후 사체를 여행가방에 담아 저수지에 버린 김모씨(남·3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크레인기사로 일하는 김모씨는 지난 5월14일 새벽 4시경 금촌에 소재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송씨를 차에 태운뒤 다시 시작하자고 간청했으나 송씨로부터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 목졸라 살해했다.
이후 김씨는 숨진 송씨 사체를 차에 싣고 전주일대를 사흘간 돌아다니다 5월16일 낮 12시경 전남 고흥 송산저수지에 사체를 유기했다.
경찰은 송씨 남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김씨의 차량이동경로와 시간, 주거지 엘리베이터CCTV 등을 분석한 결과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끝에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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