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더불어미래구상’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여야 대표단에 코로나19 사태 조기수급과 안정을 위한 추경 편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박정 의원을 비롯해 강병원, 기동민, 김병욱, 김영진, 박찬대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감염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 긴급 추경 편성을 조속히 논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코로나19의 지금까지 확산 속도와 확산범위를 보면 재해수준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여야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재정법 제89조에 따르면 정부는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침체, 대량실업, 등 대내ㆍ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추경은 우선, 수도권과는 달리 음압병상, 역학조사관, 검체 검사기관이 부족한 지자체를 우선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 응급의료체계 보완책을 마련하는 추경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지역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추경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2가지를 원칙으로한 추경 편성에 대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전국에서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그러기 위해 당장 내일부터라도 여야가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추경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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