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화재 347건, 산불 22건, 교통사고 등 사망 58명 중상 15명 등 발생

지난해 총 347건의 화재가 발생, 하루평균 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파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2020년 사건·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년간 화재 347건이 발생했으며, 산불 22건, 공사현장 사고 1건, 기타 85건이 접수됐다.

또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내역은 사망 58명, 중상 15명, 경상 67명이며 동산피해액은 26억 3천2백만 원, 부동산피해액은 29억 7천1백여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건사고는 여지없이 발생, 년초부터 1명이 사망하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20분께 LG디스플레이 P8공장 5층에서는 공사 중 암모늄계열 유해물질이 유출돼 협력사 직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호송되는 등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직후 화학물질 밸브를 차단, 2차피해 방지에 나섰으며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사고 다음날 광탄면 용미리 한 공장에서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7시42분께 광탄면 용미리 단열재 제작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안타깝게도 공장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공장은 5억 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는 14일 오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C게이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LG디스플레이의 반복되는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규탄했다.

아울러 지부는 2015년 1월에도 질소 누출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한 점을 들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며 부상 노동자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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