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주농협 - 조합원 대상 농업용 드론스쿨 운영, 자격증 취득시 교육비 50% 지원

북파주농협(조합장 이갑영)이 미래농업을 주도할 드론 교육에 팔을 걷어부쳤다.

6일 북파주농협은 선유RPC에서 지난해에 이어 2기 드론스쿨을 개강했다.

한국드론아카데미와 협약을 체결, 운영하는 드론스쿨은 이론과 실기 위주로 주 5일 3주간 자격증 취득을 위해 강도높은 교육을 펼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교육생들은 오전·오후로 나눠 드론의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숙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북파주농협은 300만평에 이르는 조합원 농지를 광역 방제기 차량으로 합동방제 해왔다.

그러나 차량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시설하우스, 인삼포단지 등은 방제가 어려워 드론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북파주농협은 대당 2천만 원에 이르는 농업용 무인방제기 드론 MG-1S 4대를 구입, 지난해 드론방제로 손쉽게 방제작업을 펼쳤다.

북파주농협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들은 보유한 드론으로 개별 방제에 나서고 있지만 드론 자격증이 없으면 영리행위가 금지돼 타인의 논 방제는 하지 못한다. 또 접경지역에서의 비행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며 타인의 논 방제를 위해서도 자격증은 필수이기에 드론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드론스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갑영 조합장은 ″앞으로 미래농업은 손 안의 핸드폰으로 드론을 날려 농지 내 병해충을 확인, 방제까지 가능하도록 발전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20㎏이 넘는 무거운 농업용 드론을 자유자재로 다뤄야 한다. 그래서 1년중 농한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드론스쿨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 교육이 조합원들에게 드론기술을 선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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