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문산보건지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한다.

2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문산권역 시민의 검사 편의를 도모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문산보건지소(구 문산읍사무소 주차장)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25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운영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주중·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가장 정확한 검사기법으로 알려진 비인두도말 PCR검사가 원칙이지만 희망자에 한해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하다. 또한 개인휴대전화번호로 대체해 검사하는 익명검사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원관리사업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3일까지 총 5,393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를 통해 14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사회 내 잠재된 환자를 빠르게 찾고 감염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검사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추가 설치되는 문산보건지소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함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해주기 바란다”며 “확진자가 연일 1,000명에 육박하는 엄중한 상황이니만큼 연말연시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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