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콘텐츠월드, 아트뱅크, 리오, 한들내디앤씨, 삼성월드, 파주스튜디오 등

23개 중 9곳 운영, 14곳 인허가 진행, 6곳 검토중

파주시가 방송 콘텐츠 생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자유로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파주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남양주촬영소가 2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시설을 갖춘 촬영장소가 부족해 파주시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창고형 스튜디오는 세트 설치가 용이하고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스튜디오 특성상 소품들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어 인·허가 과정에서 이러한 취약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5월 문산읍에 위치한 스튜디오 창고 세트장 등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파주시에는 'CJ ENM 콘텐츠월드'를 비롯한 23개의 방송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가 있다. 그 중 현재 9개가 운영 중, 14곳이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CJ ENM 210,381㎡를 포함 전체 374,637㎡에 이르고 있다.

또 올해 파주시가 현재 검토 중인 곳이 6곳으로 면적만 해도 153,350㎡이다.

광탄 전 유일레저 총 29291㎡ 일부 지역도 방송 콘텐츠 시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도시계획심의에서 교량 둑 8m 확장을 전제로 한 재심의가 진행중이다.

CJ ENM 콘텐츠월드는 탄현면 법흥리 1778번지(통일동산지구 특별계획구역 D1 블록) 일원 212,807.2㎡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이는 미디어콘텐츠 제작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으로 기존 제작 영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용자의 니즈 변화에 대응하는 최상의 컨텐츠 제작환경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간 드라마 제작 편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도심 지역 내 기술·방송 제작 인프라 시설의 이전 시기 도래와 CJ ENM 자체제작시설 확충을 통한 초격차 방송 콘텐츠 제작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CJ ENM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자유로를 통한 편리한 교통환경, 문화 및 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는 파주시에서 글로벌 수준의 차별화된 방송 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다.

CJ ENM 콘텐츠월드는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스튜디오 2개 동이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미국, 중국, 대만 등 24개국에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다.

파주 관내에 아트뱅크, 리오, 한들내디앤씨, 삼성월드, 파주스튜디오, CJ ENM 콘텐츠월드 등 방송통신 시설이 잇따라 들어옴에 따라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방송 콘텐츠 메카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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