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농지 19.1㎢ 임야 17.8㎢ 감소, 대지 7.5㎢ 공장용지 5.4㎢ 증가, 도로개설로 물류시스템 변화

市, 데이터행정 통해 체계적 관리

파주시 개발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개통되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김포~파주~양주를 잇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파주~양주 2023년 개통), 월롱~광탄간 도로(설계 중)가 개통되면 그 개발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미 56번국지도가 개통되면서 주변 개발이 속속 진행되는 등 파주시 지형이 바뀌고 있다.

22일 2010년부터 2020년 8월말까지 10년간 지적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파주시 총면적 673.2㎢(서울+안양 면적) 중 임야는 303㎢ 전체면적 대비 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전과 답은 179.6㎢(26.7%), 대 32.7㎢(4.9%) 공장용지 17.9㎢(2.7%) 등이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10년간 감소된 농지와 임야는 36.9㎢(1116만 평), 전체 임야 중 7.67% 로 과천시 면적과 비슷한 면적이 감소되었고 증가된 대와 공장용지는 12.9㎢(390만 평), 여의도(2.9㎢) 면적의 4.4배이며 이는 전체 대와 공장용지의 25.5%에 달하고 있다.

이로써 2010년대비 농지는 19.1㎢ 줄었고 임야는 17.8㎢, 감소하였으며 대지는 7.5㎢ 공장용지는 5.4㎢가 늘었다.

또한 읍면동 별 지목별 변경 추이를 살려보면 '대'의 증가폭은 신도시 및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교하․운정1,2,3동이 가장 크고 장단지역을 제외하면 파평면이 가장 적어 인구 변동추이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장용지의 경우 월롱산단(2011년), 축현산단(2014년) 등 산업단지 조성으로 탄현면 월롱 면순으로 증가하였고 56번국지도 개통 등 도로개설로 접근성이 좋아져 면지역 공장용지가 많이 증가하였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56번국지도,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 물류 시스템이 바뀌어가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180도 바뀔 것이다. 파주시에 통일동산 영상산업단지, 파평면 폭포어장, 유일레저 등 큰 레저시설들이 촬영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물류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파주시가 데이터 행정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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