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업비 4억 들여 11개소 철거·리모델링 후 주차장 등 문화·주거형 공간 조성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철거 또는 재생사업 등을 통해 주차장, 텃밭, 쉼터,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비 4억을 들여 방치된 빈집 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우선사업대상 11개소에 대해 5개소는 철거, 6개소는 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철거된 5개소는 주차장이나 텃밭, 쉼터 등으로 활용되며 재생사업을 통해 리모델링된 6개소는 저소득층 대학생 및 청년, 문화예술인 등에게 3년에서 5년간 무상으로 임대, 주거·창작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단독주택 1,059호, 다가구주택 8호 등 1,067호의 빈집이 장기간 방치, 안전사고 위험 및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크고 도시미관과 주거환경 저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방치된 빈집 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 환경개선 및 도시활력을 회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쇠퇴와 정비사업 지연 등으로 도시지역 빈집이 증가하고 있어 방치된 빈집 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구도심의 활용가능한 빈집을 공용주차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공동 텃밭이나 마을쉼터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대학생이나 문화예술인 등의 주거 및 창작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도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내년에 추진되는 이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파주시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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