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수확철 농기계 적기 수리로 농민들 큰 도움

광탄농협(조합장 백조현)이 긴 장마와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1군수지원여단 정비대대(대대장 장재진)의 인력을 지원받아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광탄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에서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진행, 조합원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21일 광탄농협에 따르면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농기계서비스센터에 인력이 부족해 시기에 맞춰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던 중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시기적절하게 농기계를 수리해 공급하고 있다.

수리대상 기종은 트랙터를 비롯해 경운기, 콤바인, 예초기 등 수확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로, 수리를 원하는 농가는 해당 농협 서비스센터로 농기계를 가져와 수리 완료 후 찾아가면 된다.

농협과 정비대대는 2016년 자매결연 후 농번기가 다가오면 정비대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매년 50여대 이상의 농기계를 수리, 지금까지 250여대의 농기계를 고치는 등 농업인들에게 경제적·시간적 도움을 주고 있다.

백조현 조합장은 ″코로나19 및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비대대의 지원으로 농기계수리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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