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아주대병원이 건립된다.

28일 파주시는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환 파주시장과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아주대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서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패동 심학초 맞은편에 조성되는 46만㎡ 규모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아주대병원에 이어 국립암센터 중심 혁신의료연구센터, 의료바이오기업 등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 4차산업 중심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아주대는 운정신도시 인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예정부지 내 아주대병원 건립을 추진해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파주시는 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아주대병원이 적기에 건립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들어서는 아주대병원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혁신의료연구센터 내 공동연구 협업 체계를 구축, 의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파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대학병원을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장비를 구축해 파주시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인구 50만 명을 눈앞에 둔 시점에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최고수준의 대학병원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아주대병원이 적기에 건립되도록 지원, 풍부한 일자리와 자족기능이 완비된 명품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3회 연속)으로 2019년 기준 국가고객만족도(NCSI) 병원부문 4위, 미 뉴스위크 세계 100대 병원(국내 6위)에 선정되는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갖춘 국내 최상위권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