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 사업비 120억 들여 235면 조성, 상가번영회 - 산책로 등 테마공원 희망

운정 가람마을공원에 235면 규모 지하주차장이 조성, 상가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1일 파주시와 운정 가람상가번영회에 따르면 사업비 120억을 들여 와동동 1591 근린공원 11호에 연면적 7,785㎡규모 지하2층 235면(지하1층 115면, 지하2층 120면) 주차장을 건설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실시설계, 도시계획심의, 투자심사, 공원조성계획 결정고시, 계약심사 등을 거쳐 9월 공사착공, 2021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기존 공원이 지하주차장 조성 후 원상복구될 예정임에 따라 운정 가람상가번영회는 현 공원을 운정 호수공원․건강공원처럼 산책로, 식수대, 화장실, 그늘막 등이 포함된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줄 것을 희망, 반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강진화 상가번영회장은 ″처음부터 바꿔달라고 하면 무리겠지만 지하주차장 공사를 하면서 공원을 손보는 일은 가능한 것 아니냐″며 ″이곳은 LH가 10년 전 조성한 공원으로 말만 공원이지 풀밭이나 다름없다. 아이들이 놀다가 물 마실 곳조차 없고 화장실도 못간다. 그리고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없다. 그렇다면 시대에 맞게 공원도 재정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공원이 활성화되면 주차장 조성 취지에 맞게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차피 하는 공사인데 이왕이면 좀더 시민들에게 필요한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해줄 것″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번영회에서 주민참여예산 등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려면 공원조성계획 변경 입안 등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착공이 9월이고 공사기간을 1년으로 본다면 그 이후에나 공원 조성이 가능하므로 시간을 두고 검토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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