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 (주)디포그(서버랙생산)․(주)멕아이씨에스(인공호흡기제조) 방문 기업애로 청취

출퇴근시간 효율적 교통신호체계운영, 자재창고․주차장 확보 시급, 빠른행정 건의

코로나19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환 시장이 지난 10일 물티슈 전문생산 업체인 한울생약(주) 방문에 이어 지난 16일에는 선유산단 ㈜디포그와 운정1동 ㈜멕아이씨에스를 방문, 기업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최종환 시장은 국내 랙시장 점유율 1위의 서버랙 생산업체인 ㈜디포그를 방문, 김형권 대표이사와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형권 대표이사는 "파주시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데 감사드린다. 디포그가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젊은 친구들과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디포그는 고용노동부에서 임금․일, 생활 균형, 고용안정이 우수해 청년들이 근무할만한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며 "선유산단 근로자를 위해 출퇴근 시간 효율적 교통신호 체계 운영과 함께 관공서가 서버랙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최종환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경제를 살리고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기업들이 어려움은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또 다른 기업은 인공호흡기 제조업체인 ㈜맥아이씨에스.

㈜맥아이씨에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전 세계 15개 밖에 없는 인공호흡기 제조업체이다.

김종철 대표이사는 "수주물량 증가와 직원 증가에 따른 자재창고 및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파주시의 빠른 행정 지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그 속에서도 ㈜멕아이씨에스는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외국의 경우 인공호흡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생명을 구하는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인 만큼 많은 응원을 하겠다"며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여 빠른 행정지원을 해나가겠다. 파주시는 지역 기업체와 상생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한 ㈜디포그는 IT산업이 시작되고 국내 관련 장비 산업이 아직 불모지였던 1995년 디포그 시스템으로 창립했다. 그 이후 서버랙이라는 단순한 장비의 생산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이제는 IT솔루션 전반에 걸친 장비의 생산과 산업설비 및 국방산업 장비에 이르기까지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디포그는 내진규격 및 각종 안전규격, 그리고 미국방성 Military 규격을 획득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더욱 다가서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국내 최초 인공호흡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호흡치료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1998년 ㈜멕을 설립,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이후 2001년 환자 감시장치가 한국밀레니엄상품에 선정되고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압지속 유지기 개발 등 환자 감시장치에서 호흡기관리 시스템에 이르는 호흡치료 분야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벤처기업 재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에 재선정되고 2020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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