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인구수 1동 4만5천, 2동 6만3천, 3동 7만5천, 분동·청사이전 등 현안문제로 떠올라

운정행복센터가 연일 많은 민원인으로 대기표까지 발급해가면서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분동 및 청사 이전이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중 7만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운정3동은 8월부터 한울마을1단지 3,04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현재 전국 동 인구순위 7위(1위 김해시 북부동 8만679명)에 오른 운정3동은 전국순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24일 운정1,2,3동에 따르면 평일기준 1천여 명의 민원인들이 방문하는 운정행복센터 민원실은 바쁠 때는 100여 명이 대기표를 받으면서 기다린다.

이로 인해 298면 지상1층 지하2층 주차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청사 이전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7월1일자로 부임한 김회광 부시장은 운정 1,2,3동 현장방문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6월말 기준 운정1동 인구 수는 45,089명, 2동 62,725명, 3동 73,858명으로 3동은 8월부터 한울마을1단지 3,04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8만5천 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운정3동은 이와 관련 행정구역 개편(안)을 통해 한울마을을 중심으로한 3-1동과 한빛마을을 중심으로한 3-2동, 야당·상지석동을 포함한 3-3동 분동을 건의하기도 했다.

운정3동 관계자는 ″7월 중순부터 연말까지는 한빛7단지 1,352세대, 한울3단지 648세대, 한울6단지 700세대 등 총 2,700세대가 공공임대에서 조기분양으로 전환, 인감증명 등 민원서류 발급하러 오는 주민들로 인해 민원실이 북새통을 이룬다″며 ″그로 인해 지난주 월요일에는 대기표가 87명까지 늘어날 정도였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정행복센터 행정동 민원실 1층에는 운정 1,2,3동 민원업무 직원들이 복지상담을 비롯해 국민기초, 보육·아동,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차상위, 통합민원 등 업무를 보고 있다.

김회광 부시장은 ″한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며 ″운정3지구가 현재 개발중인 점을 감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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