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애인체육회, 부지 매입 후 2021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신청 예정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23일 파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가 50대 50 매칭사업으로 지원하는 2021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올 하반기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체육회는 부지 선정을 놓고 현재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장애인체육관은 복합체육관형(체육기금 30억)과 수형장 복합형(체육기금 40억) 두 종류로 파주시장애인체육회는 수형장형을 선택, 시비 40억 체육기금 40억 등 80억을 들여 건립한다.

현재 파주시에는 2만여 명의 장애인과 함께 11종목(당구,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역도, 볼링, 사이클, 수영,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보치아 등) 148명의 종목별 회원이 장애인 전용 체육관 없이 자체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에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건립되면 종목별 단체 장애인 우선사용과 함께 비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어 건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80억이 투입되는 2천여 평 부지 수형장형 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에는 기계실, 전기실, 물탱크실이 들어서며 1층에는 수영장 5~6레인, 영·유아풀, 가족실, 2층 헬스장, 운동처방실, 메디컬룸, 다목적실, 옥외에는 풋살장 겸 간이 론볼장, 설비, 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유영근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파주시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면서도 실상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관은 전무하다″며 ″이런 가운데 정부가 체육기금 50%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어 파주시도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내년에는 꼭 받아 파주시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전용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건강도 다지는 기회를 꼭 만들어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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