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44억 들여 교량 2개소, 회전교차로 3개소 등 5.2㎞구간 2022년 착공

지방도 359호선 갈현-축현간 도로가 이르면 내년초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기존 2차로에서 4차선 도로로 확포장될 전망이다.

3일 탄현면 주민들에 따르면 2일 경기도는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한 갈현-축현간 도로확포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기본계획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7월 중순경 경기도는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의견을 접수,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건설본부는 본 도로는 파주LCD산업단지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도로 용량의 부족 등으로 인한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지방도 359호선 구간(파주시 탄현면 갈현사거리~오금2교, 5.2㎞)을 확·포장(2차로 → 4차로)해 지방도로로서의 역할과 기능 수행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추정사업비는 544억 원(공사비 313억, 보상비 231억)으로 평면 11개소, 회전교차로 3개소, 교량 2개소(갈현2교, 오금교) 등을 신설하며 전구간 4차로 확장 중 탄현초교 앞은 이동보행안전 관련 2차선 우회도로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문지리 박선원 이장은 ″4차선으로 가다가 탄현초교 앞은 2차선, 또 4차선으로 가다가 삼성초교 앞 2차선에 이어 또다시 4차선 도로 계획은 병목현상 등 본래 목적인 4차선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4차선 도로로 확포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 축현1리 심영식 이장은 ″축현리 시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신설″을 요구했으며, 신덕현 탄현면 이장협의회장은 ″출퇴근 때 갈현사거리는 2㎞가 밀린다. 그로 인해 농로로 차가 다닌다″며 탄현면 숙원사업인 만큼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사기간은 대략 2~3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사업준공을 2025년으로 잡았다″며 ″주민의견 수렴 후 최적의 안이 나오면 곧바로 착공, 준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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