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부가 또다른 기부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명예를 가진 사람에게는 사회에 요구되는 그만큼의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갖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강제적인 책무는 아닐지라도 가진 이들의 나눔 활동에서 보여주듯 많은 이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부의 축적이 지상과제인 기업에서 조차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도 함께 지면서 많은 나눔활동이 일상화 되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이 시대의 하나의 트렌드로서 가진 자나 그렇지 못한 자나 이 사회를 이끄는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가 되고 있다. - 편집자주 -

지난 3일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별관 2층 명예의전당에서는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박정 국회의원의 장인인 장건하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 장건하 회장, 사위인 박정 국회의원 두 사람이 전국 최초로 장인과 사위, 가족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릴레이 기부를 실천,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는 장건하 회장, 박정 국회의원,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권인욱 경기북부사랑의열매 회장,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건하 회장은 인사에서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너무 과분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인의 권유도 있었지만 나눔은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기부가 계기가 되어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위인 박정 국회의원은 "장인께서는 많은 사회활동을 해오셨고 선대께서 물려주신 것을 지키려고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해오셨다. 아버지 이상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저도 지난해 아너 소사이어티 1억 기부자 모임에 가입해 앞으로도 사랑의열매와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감사인사에서 "전국 최초 장인과 사위 가족 아너가 탄생했다. 1억 기부가 쉬운 것이 아닌데 흔쾌히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오늘 축하해주기 위해 가족도 함께 참여해 주셔서 참 보기가 좋다"며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더욱 더 확산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격려인사에서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과 권인욱 경기북부 회장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오늘 훌륭하신 장건하 기부자와 박정 국회의원을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미국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카네기 재단을 설립하고 교육·문화·자선사업에 전념한 분으로 인생 전반기는 돈을 모으고 후반기에는 남을 위해 나누는 시기라고 강조하며 돈을 잔뜩 짊어진 채 죽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고 말하곤 했다. 장인인 장건하 회장과 사위인 박정 국회의원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등 장인과 사위간 기부의 기록을 세워 더욱 뜻이 깊다. 오늘 큰 기부를 해주신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가입 서명과 인증패 및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한편 장건하 기부자는 파주중앙로타리클럽 창립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자유총연맹 파주시지부장, 파주시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분으로 이번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파주시 7번째 기부자, 경기도 226번째, 전국의 2,34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박정 국회의원은 2018년 8월 27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 베트남 지역 학교 지원 및 안과 보건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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