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동 495-1번지일원 지하2층 지상4층 300병상 규모 2021년 12월 완공

진료과목 추가 개설, 간호·간병 종합서비스 도입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

메디인 종합병원이 확장 이전한다.

5일 메디인병원은 착공식을 갖고 금촌동 495-1번지일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22,000㎡ 300병상 규모로 2021년 12월말 완공 목표로 건설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태형 대표원장, 최종환 파주 시장, 박정·윤후덕 국회의원, 한양수·목진혁 시의원, 임동건 파주시의사회 회장, 이순우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송오용 호남향우회장, 김춘광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디데이건설 김용주 대표, 고우건축 양승관 대표 등 공사 관계자,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과 보고에 이어 권태형 대표원장은 "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들이 오래전부터 종합병원 신축 사업 계획을 마련, 오늘 그 꿈이 실현되게 되어 인구 45만여 명의 성장잠재력을 끄집어내고 있는 이 도시에 1년 반 이후 메디인 종합병원이 완공, 개원하게 된다. 그동안 시민들이 파주시에 민간 지역거점병원의 부재로 불편을 감수하고 타지로 나가 진료를 받고 있으나 이제 메디인병원이 진료 완충지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료 환경도 많이 변화하여 우리 메디인병원도 새로운 접근을 하고자 한다"며 "지금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등 바이러스 질환이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현실에 맞는 의료 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감염환자와 일반환자가 동시에 같이 진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진료 체계 확보 등으로 파주형 병원의 모델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설, 설비, 의료장비, 인력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며 신축 병원 공사 중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종환 시장은 축사에서 "인구 60만을 바라보는 파주시에 종합병원이 2개지만 민간종합병원은 메디인병원이 유일하다"며 "확장 이전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300여 병상에 의사, 간호 인력 등 일자리도 늘어나는 등 지역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특히 메디인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발생에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등 지역 감염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안전하게 공사가 차질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메디인 종합병원이 소중한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권태영 대표원장과 병원 관계자들께서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그동안 메디인병원은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병원, 훌륭한 의료진,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역할을 충실해 해오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윤후덕 국회의원은 "민간병원이 종합병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착공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 그 도시의 수준은 문화시설과 종합병원이 있느냐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코로나19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이때에 메디인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확장되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메디인종합병원이 확장 개원되면 응급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인근 대도시로 이동하는 불편함 해소 등 보건, 의료, 안전이 보장된 자족복합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주 의료인력 증가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연관 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응급진료 역량이 강화되고 진료과목 추가 개설, 간호 간병 종합 서비스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의 시설 건설과 관내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중추적인 역할 수행, 선별진료소, 음압병실 구축, 의료시설 청결구역과 오염구역으로 구별하는 등 강화된 의료법상 시설 요건 충족으로 신규 감염병 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등 안전이 보장돼 파주시민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이프 커팅과 함께 기념 시상식, 안전기원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편 메디인병원은 2003년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내과 등 53병상 파주명지병원으로 개원, 2008년 메디인병원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신경외과, 마취통증과 등을 개설, 135병상으로 확장했다.

2015년에는 일반검진․특수검진을 할 수 있는 직업환경의학과를 개설하고, 2017년에 제6정형외과(슬부 관절 크리닉)을 개설하는 등 현재 의사 간호사 등 병원 인력이 183 명이며 이전 확장시에는 400여 명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 조감도
▲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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