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촌장 - 6월 19~21일 작품전시, 제주한란 대중화 주력

▲ 대상作 - 구지완씨가 출품한 "산반화"
▲ 대상作 - 구지완씨가 출품한 "산반화"

심학산 난촌(촌장 권오섭) 신아전에서 전통 한국춘란 산반화를 출품한 구지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동양란 심학 진은 은설씨, 심학 선은 이형자씨, 심학 미는 김병주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한국춘란부문 심학 진은 진중헌씨, 심학 선은 박춘동씨, 심학 미는 이학씨, 다산상은 공남두씨가 각각 차지했다.

12일 교하동소재 심학산 난촌에서는 난촌 회원이 출품한 신아전시회가 펼쳐졌다.

신아전시회는 1년간 키운 난모촉에서 신아(새싹)가 잘 나왔는지를 판단하는 축제로 매년 봄 서로를 격려하며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있다.

심학산 난촌은 이날 산삼주를 비롯 난에 좋은 혼합배양토, 전동스프레이, 화분 등의 경품을 내걸고 1년간 회원들이 정성들여 키워 출품한 작품을 감상하며 축하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전통 한국춘란 분야의 산반화는 난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건강함을 독보적으로 보여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참살이 생활그림(인테리어소품, 그림쿠션, 그림부채 등), 한지공예품과 함께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심학산 난촌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권오섭 촌장은 ″그동안 고가의 제주한란(천연기념물 제191호)을 600분 가까이 모으면서 저가에 공급, 제주한란 대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난은 서양난보다 향기가 좋아 최고로 알아준다. 난이 대중화로 자리잡을 때까지 난 공급·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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