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난해 1분기 대비 108억 증가·3월 한달 119억, 경기도 49개 시군구 중 4위

코로나19 영향 등 고용시장 타격

파주시 1분기 실업급여가 20,884건 302억 1천829만5천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5,120건 193억 5천9백31만3천 원에 비해 약 56%인 108억 5천8백98만2천 원이 증가한 나타났다.

특히 파주시 3월 실업급여 지급건수가 7,700건 110억 7,559만6천 원 지급, 지난해 동기대비 43억 1,546만7천 원이 증가해 경기도 49개 시군구 중 4번째로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지급된 6,579건 94억8,488만5천 실업급여가 한달만에 15억 9,071만 원이 증가한 액수로 경기침체와 함께 코로나19가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파주시 실업급여 지급현황은 2017년 9,292명 36,201건 377억 9,200만 원이 지급됐던 실업급여가 2018년 11,537명 44,148건, 524억 3,200만 원, 2019년 14,359명, 58,728건 793억 7,700만 원 올해 3월 7,700건 110억 7,559만6천 원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수급신청 실업급여 지급현황에 따르면 3월 경기도 49개 시군구에 17만4,992건에 2,422억 853만1천 원이 지급되었다.

그중 경기도 부천시가 10,362건에 161억 8,177만2천 원으로 가장 많이 지급되었고 2위는 남양주시로 9,557건 130억22만4천 원, 3위 화성시 8,959건에 122억9,808만9천 원, 4위 파주시 7,700건에 110억 7,559만6천 원, 5위 평택시 7,278건에 100억 1,832만 원이 각각 지급되었다.

고용노동부 3월 노동시장동향에서 2월 실업급여수급자가 60만 명에 8,982억 원이 지급 지난해 같은달보다 40.4%(2,585억 원) 증가하였으며 신규 신청자수도 15만6천 명으로 전년대비 3만1천 명(24.8%)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지급액 급증의 원인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업급여 지급기간이 최소 90일에서 120일로 확대되었고 지급액은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높아진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세사업장을 중심으로 20대부터 중장년까지 실업대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는 고용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49%에 불과, 실제로는 더 많은 이들이 실업상태에 빠져있을 것으로 이미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기초 체력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코로나 사태로 고용시장이 집중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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