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슬람성원, 외국인교회, 이주민지원센터에 휴대용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19일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많은 체류 외국인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외국인들은 마스크 구매가 불가능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경찰서 외사계는 방역용품 구입이 어려운 체류 외국인들을 위해 휴대용 손소독제(50ml) 120개를 구입, 이슬람성원, 외국인교회, 이주민센터 등에 배부했다.

또한, 집단감염 우려가 큰 외국인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소독 등 방역 조치했다.

배용석 파주경찰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체류외국인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코로나 예방 수칙을 홍보, 지역주민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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