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릴 원포인트 추경 편성,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자지원 확대·임대료 인하 건물주 지방세 감면 등 지원

市, 방역강화·선별진료소 운영 등 적극 대응

파주시가 코로나19 대응 추경을 편성,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가 내려온 시점을 고려 23일경 시의회에 추경예산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김을 보이자 방역체계 강화와 위축된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민생 안정을 위해 과감한 재정투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경의선 역사 및 전통시장 등 대중 밀집시설의 열감지 인력 배치 및 소독 실시, 복지시설 방역 물품 지원, 화상 감지카메라 및 방역소독기 등 예방·방역물품 확보,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및 상담·치료 서비스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방역체계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에 총력 지원하게 된다.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 보증, 이자 지원 확대, 중국 수출입 피해 기업에 3억 이내 경영안정자금 지원, 피해 소상공인 경영 지원을 위한 카드수수료 및 임대료 지원,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과 피해 업종 상담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자금 대상 및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취약계층 단기일자리인 공공근로 대규모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한 저소득층 소비쿠폰 및 특별 돌봄 쿠폰, 일자리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침체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위해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및 노후시설 개선, 파주페이 발행 규모 및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사재기 등 시장 교란행위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 표시제 모니터링 인력을 운영하는 등 소비 환경 조성에도 발벗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소비감소 및 인력난으로 피해가 큰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생산품 판로개척, 축산농가 방역 지원, 임대농기계 추가 구입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용승객 급감으로 인해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관내 버스업계에 대해 재정지원금 30억 원을 신속 집행,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정적 노선 운행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파주시는 그동안 국·도비 뿐만 아니라 자체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통해 예방물품 구입 및 방역 실시 6억 원, 선별진료소 설치 및 운영 1억 원, 파주페이 인센티브 확대 5억 원 등을 편성, 코로나19 피해 및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해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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