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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2020-02-11 오후 4:06:00]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톡톡히 받아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우리 사회 전체가 상당한 혼란에 빠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확산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전세기 4편을 띄워 체류 교민과 인근 한국인 700명을 송환할 계획이었으나 난항을 거듭하다 중국과의 마라톤 협상 끝에 겨우 전세기 1대를 보내는데 그쳤다.

자국민을 보호하려는데도 중국 눈치를 봐야 하는 딱한 처지가 되었다.

미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을 무사히 철수시킨 사실과 상당히 대조를 이루며 아직까지도 약소국의 설움을 맛보아야 하는 처량한 신세가 아닌가 싶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겪어보지 못한 사태에 정부도 우왕좌왕 초동대처와 확산 방지에 실패함으로써 38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7개월간 고통을 겪을대로 겪어야 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우를 범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10일현재 중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가 908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현재 확진자가 27명, 다행히 파주시에는 아직까지 확진자 및 의심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중국발 우한 폐렴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 더욱 우려스럽다.

중국산 부품 조달을 통한 주력 산업과 대기업 생산도 본격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중국 휴무일 연장 조치에 따라 현장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확산되면서 주력 제조 기업인 삼성, LG, SK 등 특히 LG디스플레이가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관내 기업들도 중국 내 원자재 생산이 중단되고 중국인 직원들이 근무를 못하게 됨에 따라 완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그런가 하면 파주에서 생산된 제품이 인천항에 수십개의 컨테이너가 발이 묶여 출항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시민들의 소비심리도 위축되어 공공장소에 가기를 꺼려 시장, 마트, 극장 등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중국 의존도 높은 우리 경제 큰 타격

소비심리 위축도

 

파주시의 경우 돼지열병이 아직까지 진행중이고 최근에도 멧돼지 사체가 발견되는 등 소강상태이지만 여전히 잠재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보다 더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겹치면서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지역경제가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가 이번 사태를 나름대로 잘 대처하고 있고 특히 최종환 시장이 SNS를 통해 새벽 2시, 4시에도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을 공개해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 등 지역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예산규모 1조 4천913억 중 민생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1,209개 사업 6천584억 원 중 약 70%인 4천584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기업 현황 조사를 발빠르게 실시하여 파주시 산하 각 기관단체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였다.

지역농협 등 금융권은 법정기한 준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정기총회를 최소한의 규모로 개최하고 이외는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재난수준을 넘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지구의 운명은 핵과 바이러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할 정도로 바이러스는 지금 우리의 생활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철저한 대응 현명한 대처 필요

 

현재 대중이 모이는 음식점, 목욕탕, 극장, 장례식장까지도 사람들이 꺼리다보니 돼지열병 등으로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이 더 힘들어 하고 있다.

6일 금촌 장날도 한산하기 그지 없었다.

일각에서는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는 상인들로 인해 전염이 우려되므로 5일장도 일시적으로 폐쇄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파주 안보관광지 임진각 주변 상가들도 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몇 개월씩 임대료도 못내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제2의 IMF사태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파주시가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친중파 모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도 마스크가 없어 구하기 힘들어 난리인데 중국에 마스크 300만 장을 주도적으로 지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발표가 나오면서 마스크값이 110원에서 1,398원으로 12배나 뛰는 등 마스크값이 폭등,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인지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ASF로 인한 살처분 비용 보상과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해야 할 국회의원이 중앙정치에만 올인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화가 날 뿐이다.

과도한 불안도 문제지만 무방비 상태에서 또 다시 메르스 사태를 반복하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하루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과 함께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인 것이다.

 

발행인윤관호(paju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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