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이어 레슬링·탁구부 신설, 우수선수 발굴·육성 및 스포츠 저변 확대 전망

파주시가 육상에 이어 레슬링과 탁구부를 신설한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했다.

29일 파주스타디움 대회의실에서는 파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이 개최됐다.

창단식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레슬링 감독, 선수 4명과 탁구부 감독, 선수 5명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하고 엘리트 체육의 체계적 발전을 당부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96년부터 육상부를 운영,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20억 7천만 원을 편성, 육상에 11억 5천만 원, 탁구 5억, 레슬링부에 4억 2천만 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은 국민체육진흥법 제10조 직장체육의 진흥을 근거해 지난해 7월 레슬링과 탁구 종목에 대해 창단을 추진, 9월 감독과 선수영입 완료 후 12월까지 훈련을 통해 창단에 이르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계기로 파주출신 우수선수 영입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팀으로 가지 않고 파주에서 선수, 지도자로 생활하면서 후배를 양성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2020년도 육상을 비롯한 레슬링, 탁구부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파주시 위상을 제고하고 파주시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직장운동경기부를 이끌 감독, 선수단은 ▲레슬링 감독 조규성, 선수 김준형·방승윤·안형균·정주은, ▲탁구 감독 김상학, 선수 김예닮·서다인·이유진·전영은·천정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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