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회 발대, 마을회관 활성화·걷기좋은 마을길 조성·장터운영 등 추진 계획

대동리마을(이장 차덕모, 청년회장 전성재)이 주민협의회를 구성, 마을 살리기를 주도할 전망이다.

10일 탄현면 대동리 마을회관에서는 차덕모 이장을 비롯한 최종환 시장, 손배찬 시의회의장, 조성환 도의원, 박은주 시의원, 이재인 면장, 신영균 탄현농협 조합장, 신덕현 이장협의회장, 심영식 체육회장, 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전성재 청년회장은 경과 및 추진사항 보고를 통해 ″마을은 지난해 5월 우리마을이야기를 시작으로 9월 대동리 추석맞이 콩쿨대회, 10월 별볼일없는밤 작은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주민 화합과 대동단결을 이끌어냈다″며 ″이런 가운데 주민협의회의 필요성이 대두, 11월25일에는 대동리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2020 추진사업을 수립, 올해는 마을회관 활성화, 걷기좋은 마을길 조성, 대동리 마을축제, 안전한 마을길 조성, 수익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덕모 이장은 ″마을주민을 대표해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 첫 출발을 이 자리에서 알린다″며 ″지난해 노래자랑, 음악회를 통해 주민화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대동리만의 공동체 문화를 되살려 후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마을살리기를 지난해 5월부터 준비해 놀랐다″며 ″그동안 추진과정을 듣고보니 대동리 마을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 주민 스스로 주도하는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 더욱 뜻깊고 시에서는 적게는 수백만 원부터 많게는 7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해 이 사업이 잘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젊은이들과 타지에서 이주해와 정착한 주민들이 대동리에서 뿌리내리고 잘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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