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 알려진 귀한 버섯으로 건강 지킨다

담배인삼공사 출품 1위 차지, 면역력활성화 베타글루칸 풍부

2020년 베트남 600곳 마트 전량 수출, 티백가공·제약회사 공급 계획도

▲ 정상원 실장(왼쪽)과 이성숙 대표
▲ 정상원 실장(왼쪽)과 이성숙 대표

상황버섯은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발암물질 분해, 암세포 재발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상황버섯의 뛰어난 효능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소화기쪽 암에 효과가 좋으며 특히 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종양 억제율이 96%에 이르고 있다.

또 상황버섯의 베타글루칸은 항암효과와 함께 면역활성물질로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상황버섯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인슐린 분비를 촉진, 혈당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어 당뇨병 예방에도 좋으며 간 해독작용, 간기능 향상에 효과적으로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다.

여기에 여성의 냉증 증상, 자궁출혈에 도움을 주고 혈변, 혈뇨, 장출열 증상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그 효능이 뛰어나다보니 중국의 진나라에서는 상황버섯이 발견되면 나라에서 제를 올렸다고 전해질 정도다. 백년 이상 된 뽕나무 뿌리에서 자라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부부 사이인 이성숙 대표와 정상원 실장이 운영하는 황금농장은 상황버섯 재배에 특화된 농장이다.

남편인 정상원 실장은 유럽에서 공부한 후 돌아와 우리나라 수경재배 1호로 알려진 인물이다.

93년 장미를 재배하던 정 실장은 농약, 비료, 인건비 등 재투자율이 60%가 넘어 장미를 접고 9년 전부터 상황버섯 연구에 빠져들었다.

공부를 지속하면서 재배 농장을 방문하는 등 상황버섯에 매료되어 약 3천평에 상황버섯과 영지버섯 재배를 시작, 주로 상황버섯을 재배했다.

"상황버섯은 면역력을 활성화시켜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가 항원균을 인지하지 못해 제대로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

정 실장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임이 여기에서도 설명된다고 말한다.

여기에 닭이 28일 동안 자라면서 30g의 항생제를 먹으면서 자라고 GMO유전자변형콩 등 우리 주변에 몸에 해로운 농산물이 널려있는 등 우리 몸이 환경에 오염되어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살다보니 각종 암 등 병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암효과와 면역활성물질인 베타글루칸이 많은 상황버섯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 축적된 노하우로 최고의 상황버섯 생산

정상원 실장 부부는 9년 동안 상황버섯을 재배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상황버섯처럼 손이 안가고 재투자율이 거의 없어 여유로운 운영을 할 수 있는 것도 드물다고 말하는 정 실장은 단지 상황균을 어떻게 배양하느냐의 문제가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이 문제로 정 실장 부부는 갖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참나무에 상황균을 이식하기까지 축적된 경험의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하다.

날씨, 온도, 곰팡이 등으로 인해 참나무에 배양하기까지가 난제 중의 난제이다.

하지만 일단 참나무에 배양이 된 이후는 자라는 과정에서 손이 갈 데가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상황버섯 1인자인 지인을 만나게 된 정 실장은 위급한 상황에 쳐해있는 그 지인에게 도움을 주었고 이러한 인연으로 30년 간직해온 배양비밀을 전수받게 되었다.

외부의 세균이 없는 아주 깨끗한 공기의 무균실에서 95~100도 전후 감압으로 참나무를 4시간 살균, 참나무에 배양할 때까지 4개월이 소요된다.

95~100도면 거의 균이 죽게 되는데 상황균을 죽지 않게 하는 것이 기술이고 노하우이다.

입실 후 5개월부터 4년간 상황버섯을 채취할 수 있고 1년에 두 번도 딴다.

보통은 12월~2월에 입실하는데 정 실장은 공기에 잡균 등 악조건인 여름철 8월에도 배양에 성공했다.

1천평에 연 8~9만주(3톤) 정도 생산 약 3억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정 실장은 담배인삼공사에 상황버섯을 출품해 1등을 차지한 적도 있을 정도로 최고의 상황버섯으로 인정받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에서는 유전자 분석과 물성분까지 검사할 정도이므로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상황버섯이 생산될 수 있는 것이다.

내년 2020년도에는 베트남 600곳 마트에 전량 수출할 계획이며 1㎏당 도매가 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 커피와 함께 체험교실 운영

이성숙 대표 정상원 실장 부부와 아들인 정홍희도 현재 한국농수산대학교 버섯과 4학년으로 내년에 졸업 후 가업승계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궁상황버섯영농조합법인은 처남이 대표로 있으나 이후 아들이 전면에 나서서 본격적으로 2대 농장을 경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효능은 알려진대로 다양합니다. 상황버섯을 섭취하면 DNA세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상황버섯 재배에 모든 활엽수가 가능하나 최고는 뽕나무이지만 구하기 어려워 그나마 좋은 것이 참나무입니다"

정 실장은 앞으로 아무리 디지털 AI시대가 도래한다 해도 인간이 건강해야 삶을 영위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중에서도 농업, 농업 중에서도 기능성 농업이 앞으로 굉장히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상황버섯을 티백 등으로 가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정 실장은 기존 10농가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기술지도를 통해 생산되는 상황버섯을 수출하고 제약회사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커피나무도 3천주를 재배, 커피와 상황버섯을 함께 하면서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처음에 시설비만 들어가면 상황버섯 재배로 1천평에 2억5천에서 3억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4만주에서 앞으로 20만주로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산림청에서 20㎝크기 10만개를 준비 중이다.

그래서 상황버섯은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한달만 고생하면 10년은 그대로 두면 되는 꿈의 농사라고 강조하는 정 실장.

"일단은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업도 잘할 수 있는데다 국가적으로도 의료비를 절약하는 그러한 싸이클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상황버섯에 대한 효능을 잘 살려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황금농장은 상황버섯의 효능으로 국민건강까지 챙기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야심찬 소망까지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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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서패동 7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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