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기준 양재동 도매가 서리태 상급 70㎏ 69만 원 거래

올해 콩가격이 다소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29일 농민들이 확인한 10월14일기준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양곡·특용작물 품목별 가격표에 따르면 콩 서리태 ″상″등급 70㎏당 최저값 57만 원, 최고값 69만 원, 평균값 63만 원이다.

또 백태 ″상″등급 70㎏당 최저값은 36만 원, 최고값 40만 원, 평균값은 38만 원이다.

군내면 백연리에서 매년 서리태콩 농사를 짓고 있는 윤용규씨(남, 55)는 지난해 99,173㎡(3만평)에서 올해는 49,586㎡(1만5천평) 늘려 148,760㎡(4만5천평)에 서리태를 심었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로 모든 농민이 재배면적, 품목 등을 파주시에 신고하고 있어 윤씨는 필지별로 서리태 148,760㎡(4만5천평)을 심었다고 신고했다.

올해 70㎏기준 200가마니 수확을 예상하는 윤씨는 남들보다 일찍 우량품목을 개발해 종자밭까지 따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0㎏ 서리태 5가마니를 파주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윤용규씨는 ″콩축제장에 가면 싸고도 맛있는 콩을 내놔야 소비자들이 콩을 믿고 산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도 최근 검은콩 서리태를 소비자들이 믿고 사도록 ″흑진주″라는 개인상표등록을 마치고 판매에 나선다. 축제장을 방문해 몸에 좋은 콩을 많이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서 파주장단콩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파주장단콩축제장 콩가격은 7㎏기준 백태 4만8천 원, 쥐눈이콩 7만 원, 올서리태 8만 원, 늦서리태 11만 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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